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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이선균의 찌질미가 이번주 방송분에서 극에 달한다는 소식이다.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극본 이남규 김효신 이예림 연출 김석윤 임현욱, 이하 '이.아.바')에서 완벽하다 믿었던 아내 정수연(송지효)의 바람 때문에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남편 도현우(이선균).
이런 도현우가 남성 시청자들까지 브라운관으로 끌어 모으고 있다. 바로 현실 남편 이선균의 현실적 연기 때문. 찌질하고 쿨하지는 않지만 "나도 그런 상황에서 이선균처럼 할 것 같다"는 시청자들의 공감지수를 높이고 있다.
도현우는 흥신소에 의뢰한 아내의 통화내역은 차마 열어보지도 못했고, 바람남 지선우(이석준)를 마주하고도 남자답게 주먹 한번 날리지 못했다. 이성적인 대화를 시도하지만, 아내만 보면 침착은 가출해버리고 만다. 지난 4회분에서 "아내의 마음을 진지하게 들어보고 싶다"고 마음을 먹고 수연과 마주했지만, 언성이 높아지고야 말았다. 결국 남자들의 흔한 바람의 정의인 "잤냐, 안 잤냐"를 따져 물었고, "그래 잤어"라는 참담한 답을 듣고 말았다. 머리로는 아내를 이해해보고 싶고 바람남에게는 시원하게 복수를 해주고 싶지만, 현실 남편 도현우는 그렇지 못하다.
이번 주 방송될 '이.아.바' 5회분에서는 이선균의 '찌질美'가 정점을 찍는다고. 제작진은 "현우가 자신에게서 가장 소중한 아내를 빼앗아간 바람남 지선우(이석준)를 찾아간다. 싸우고자 당당하게 발을 내디딘 도현우에게 예측 불허한 일들이 벌어진다"라고 귀띔했다.
"찌질 이선균은 진리"라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이선균의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는 '이.아.바'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드라마하우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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