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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신축구장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한 현지언론은 10일(한국시각) “대통령 선거와 함께 진행된 텍사스의 신축구장 관련 주민투표에서 60% 이상이 찬성한다고 했다”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새로운 경기장이 건설되기 위해선 해당 도시의 주민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동의를 얻어야 한다. 텍사스는 지난 5월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글로브 라이프 파크 옆에 새 구장을 짓겠다는 계획안을 발표했고, 10억 달러(약 1조 1,40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10억 달러는 텍사스 구단, 텍사스 연고지 알링턴시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MLB.com에 따르면, 텍사스의 신축구장은 4만 4,000석 규모의 지붕 개폐식이다. 더불어 에어컨도 완비돼 여름에 선수, 관중이 무더위를 피해 야구를 즐길 수 있다. 1994년 개장한 글로브 라이브 파크는 지붕이 없어 특히 더위가 심한 구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는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민들이 찬성한 텍사스의 신축구장은 오는 2017년 설계에 들어가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글로브 파이크 파크.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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