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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한식대첩4' MC 강호동은 정말 따뜻한 사람이더라고요."
케이블채널 올리브TV '한식대첩4'에서 초반, 가장 눈길을 끈 것은 MC 강호동이었다. 김성주가 지난 세 번의 시즌에서 MC로 활약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강호동이 요리고수들과 심사위원의 중간에 서서 진행을 하는 역할을 맡았다.
윤종철 북한고수는 강호동에 대해 워낙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됐다. 약 6주에 걸쳐 본 강호동의 모습은 호감, 그리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원래 체육하는 사람을 좋아해요. 강호동이 정말 따뜻한 사람이더라고요. 막 소리질러서 그런 줄 몰랐는데 심장이 따뜻해요.(웃음) '통일'이라는 글씨를 인삼정과로 만든 날이 있었는데 그 날 저를 안아주더라고요. 부모가 안아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진짜 고마운 사람이에요."
윤종철 고수는 강호동을 가리켜 '멋진 MC'라고 말했다. 카리스마 있는 윤종철 고수의 눈에도, 강호동은 현장을 통솔하고 리드하는 카리스마 있는 MC였다.
또 윤종철 고수는 심사위원 최현석과 다른 프로그램에서 만난 바 있다. 인터뷰 도중 최현석의 허세 소금뿌리기를 직접 선보인 윤종철 고수는 "소금을 이렇게 ? 뿌리는 모습을 봤는데, 북한에서는 소금 아까우니까 이렇게 하지말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현석이는 처음부터 요리사들이 마음이 편해지게 해주는 사람이에요. 최현석은 어렸을 때부터 직접 요리를 한 사람인데, 대화는 길게 한 적이 없지만 정말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이에요."
윤종철 고수는 방송 당시, 전 야구선수 양준혁을 가리켜 '우리 사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5회에서 양준혁이 VCR을 통해 깜짝 등장, "아버님, 파이팅하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양준혁은 TV조선 '남남북녀'에서 김은아와 가상부부로 출연 중인데, 김은아는 윤종철 고수의 수양딸이라는 인연이 있다.
"우리 양준혁은 진짜 사람이 믿음직하고 듬직해요. 사람이 참 괜찮아요. 가상 사위이긴 하지만, 사위가 정식으로 되도, 안되도 돼요. 어버이날에 용돈도 주더라고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 딸과 잠깐이라도 가깝게 지내는 것이 보기 좋아요."
윤종철 고수는 앞서 '수요미식회'에서도 가게가 소개돼 출연한 바 있다. '한식대첩4'에도 나오게 된 그가 새롭게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뭘까. 그에게 '오늘 뭐 먹지'를 말하자, "신동엽 진짜 재미있더라고,(웃음) 처음에 제가 요리 배울 때가 생각나서 나가면 재미있겠네요"라고 말했다.
[윤종철 고수. 사진 = CJ E&M 제공]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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