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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볼링 포 콜럼바인’ ‘화씨 9/11’ ‘다음 침공은 어디?’ 등의 다큐멘터리 감독 마이클 무어의 트럼프 당선 예측이 적중하면서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지난 7월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트럼프가 승리할 5가지 이유’라는 글을 기고했다.
그는 미시건,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4개주의 공업지대에 사는 백인 남성들이 적극 투표에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여성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 분노한 남성들, 옛 정치를 대변하는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반감, 투표 독려에 적극 나서지 않은 샌더스 지지자들, 제시 벤투라 효과(기존 정치 시스템엔 기대할 게 없다) 등을 꼽았다.
마이클 무어의 예측은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실제 모든 언론이 클린턴 당선을 점쳤다.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미디어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다. 마이클 무어의 예측은 그만큼 더 화제를 모았다.
마이클 무어는 트럼프가 당선되자 트위터에 “영국은 유럽 탈퇴에 투표했고, 미국은 미국 탈퇴에 투표했다”고 지적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마이클 무어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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