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메이저리거로 발돋움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끝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KBO는 1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개최하고 2017 WBC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박병호는 끝내 최종 엔트리에서 빠졌다. 대신 1루수로는 이대호(시애틀)와 김태균(한화)이 이름을 올렸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박병호의 성적이나 컨디션, 몸 상태를 감안했을 때 이대호, 김태균이 나았다고 봤고 또한 현재 부상이 있기 때문에 빠지게 됐다"라고 그 이유를 말했다.
하지만 추후 합류할 가능성도 열어놨다. 김 감독은 "28인 엔트리는 결정됐지만 도중에 부상을 당하는 선수가 나올 수 있다. 특별한 일이 있을 때 교체를 할 수 있는 부분이 남아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올 시즌 손목 부상에 시달렸으며 현재 재활 중이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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