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천안 김종국 기자]캐나다의 핀들레이 감독이 한국전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캐나다대표팀은 10일 오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11일 열리는 한국과의 평가전을 대비했다. 캐나다의 핀들레이 감독은 훈련을 마친 후 한국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핀들레이 감독은 "장거리를 이동해왔지만 좋은 기회다. 한국에서 한국과 경기하는 것에 대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장거리를 이동했지만 준비를 잘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는 내년 골든컵을 준비하는 팀"이라는 핀들레이 감독은 "올해 마지막으로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기회다. 단순한 친선경기가 아니다. 선수들을 확인하는 경기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우리는 골든컵 이전까지 세대교체를 점진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을 상대로 우리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핀들레이 감독은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어 우리와의 평가전도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한국은 팀 전체적인 능력 뿐만 아니라 개인 능력도 좋은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분데스리가나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는 점유율 등에 있어 많은 도전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선수들에 대해선 "손흥민은 경험이 있고 기술도 위협적"이라며 "그보다 무서운 것은 손흥민의 인성이다. 즐기면서 축구를 하고 있고 밝게 웃으며 축구를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그런 점이 더 무섭다. 그런 모습이 우리와의 경기에 나타난다면 우리 선수들이 곤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 같은 선수들도 있다. 체격적인 조건도 좋고 높이가 있는 선수들도 있어 제공권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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