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넘어 끈끈 형제애"…박보검, 고경표 팬미팅장 깜짝 등장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고경표와 박보검이 돈독한 우정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보검이 고경표의 팬미팅 현장에 깜짝 등장, 의리를 과시했다.

고경표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한류복합 문화공간 KWAVE H VR스튜디오에서 약 100명의 팬들과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23회를 단체관람했다.

이날 자리는 고경표가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마련한 것이었다. 그는 '질투의 화신' 막바지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꾸몄다.

팬미팅 중간 박보검이 깜짝 손님으로 찾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촬영된 동영상에는 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무대로 올라오는 박보검을 보고 놀라는 고경표의 모습이 담겼다. 고경표 역시 전혀 상황을 모르고 있던 눈치. 박보검의 손에는 꽃다발과 선물이 들려있고 고경표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박보검을 껴안았다.

박보검과 고경표의 우정은 유명하다. 두 사람은 영화 '명량', '차이나타운'에 함께 출연한 것 은 물론, 올해 1월 종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예능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까지 함께 하며 끈끈한 형제애를 쌓았다.

앞서 고경표도 박보검이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에 한창일 당시, 커피차 간식차 선물을 보내며 동생 박보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바.

이날 박보검의 깜짝 등장은 이러한 고경표에 대한 의리로 성사됐다. 영상 속 박보검은 사복을 입고도 훈훈한 외모를 뽐내고 있으며 내내 예의바른 모습으로 고경표와 팬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고경표가 출연 중인 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10일 24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다.

[사진 = KWAVE]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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