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도경완 아나운서가 재기발랄한 진행 실력을 뽐냈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이명희 연출 김영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진행을 맡은 도경완 아나운서는 컴퓨터 문제로 준비한 영상을 틀지 못하자 너스레를 떨며 위기를 넘겼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저희 집안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운을 떼며 "장윤정 씨는 열심히 행사를 하고 있다. 둘째를 언제 낳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바쁘셔서 기회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우리 아이는 잘 지내고 있다.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보여드리자면 그냥 저를 보시면 된다. 부모님도 '어쩌면 너만 나왔니' 하고 안타까워하시는데 열심히 키우도록 하겠다"라며 "딸이 없다. 아들 키우는 재미보다 딸 키우는 재미가 있다고 하더라"라고 딸 욕심을 드러냈다.
이후 배우들의 포토타임이 시작됐다. 비록 준비됐던 영상을 바로 상영하지는 못했지만 도경완 아나운서의 재기 넘치는 진행 덕분에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편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열 살 딸 유금비(허정은)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돼가는 남자 모휘철(오지호)의 이야기를 그리는 힐링 드라마다. 오는 16일 첫방송.
[도경완 아나운서와 장윤정(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