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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에서 리얼 추격신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톰 크루즈는 '잭 리처: 네버 고 백'(이하 '잭 리처2')에서 잭 리처 역을 맡아 대규모 할로윈 축제 퍼레이드 속 추격신을 소화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된 실제 축제 현장에서 비밀리에 해당 장면을 찍었다고 한다. 할로윈 퍼레이드 속 음습한 분위기의 거리에서 열연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몰입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실제 퍼레이드가 진행된 장소에서 파는 음료나 인형극단 등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고, 축제 현장을 재현하기 위해 약 400여 명의 엑스트라를 동원, 실제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생생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연출을 맡은 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액션 장면의 분위기와 로케이션은 스토리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름답고 축제 분위기를 자아내는 뉴올리언스 할로윈 퍼레이드와 동시에, 건물의 옥상에서는 긴박한 추격전이 절정에 이른다. 이 두 장면은 멋진 대조를 이루어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톰 크루즈 역시 "퍼레이드 장면은 감독님의 아이디어였다"라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실제 군중 사이를 뚫고 적과 전투를 벌여야 했다. 전투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이 가득했지만 실제 퍼레이드 현장에서 액션 장면을 촬영하는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그는 영화에서 맨몸으로 직접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거나 총으로 무장한 적을 오직 빠른 몸놀림만으로 제압하며 리얼 액션의 진수를 보여줬다.
'잭 리처2'는 비상한 두뇌, 타고난 직감, 본능적 액션의 잭 리처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 액션물이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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