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두산 이용찬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두산 베어스 마무리투수 이용찬이 오는 15일 우측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
두산 관계자는 “이용찬이 시즌 후 진행된 선수단 메디컬 검사에서 우측 팔꿈치 뼛조각이 발견됐다. 코칭스탭 및 트레이너진과 협의해 수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상무를 전역한 뒤 1군 무대에 복귀한 이용찬은 정규 시즌 막바지 5경기에 출전해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2.70으로 활약했다. 한국시리즈 무대에서도 3경기에 출전해 1세이브를 올렸고,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용찬은 10일 발표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8인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야말로 1군 복귀 후 탄탄대로를 걷는 모습.
그러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나며 제동이 걸렸다. 사실 상 WBC 출전은 불가능한 상태다. 수술 후 재활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예정이기 때문에 내년 3월에 열리는 WBC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용찬은 오는 15일 박진영 네온정형외과에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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