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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강남역 거리에 선 유병재 작가가 시국에 대한 '사이다 발언'을 쏟아냈다.
10일 JTBC '말하는 대로' 측은 오는 16일 방송 예정인 강남역 편에서 버스커로 나선 유병재의 자유발언 중 일부를 미리 공개했다.
시민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은 유병재는 "올해 5월쯤 어버이연합에 고소를 당한 적이 있다. 그 때 조카가 내게 묻더라. '삼촌 누구 욕했냐'고. 좋은 것만 봐야하는 나이인데 미안해서 앞으로는 절대 위험한 말, 정치적인 말을 하지않겠다고 결심했다"며 입을 열었다.
유병재는 "대신 조카의 과외를 시작했다. 그런데 어린이들은 질문이 많다. '왜 공부를 해야하냐? 왜 좋은 대학에 가야하나? 좋은 회사에 가면 뭘하냐? 좋은 곳에 살면 뭐하냐?'고 묻더라. 그래서 나는 '공부를 하면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회사에 가고, 좋은 곳에 살고, 좋은 친구를 사귀고, 연설문을 직접 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놨다.
유병재가 출연하는 '말하는대로'는 오는 1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유병재. 사진 = JTBC 페이스북 영상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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