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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마법 같은 선곡쇼 싱데렐라'(이하 '싱데렐라')에서 김희철이 19금 발언으로 출연진들을 당황시켰다.
화려한 입담으로 화제가 된 김희철은 채널A '싱데렐라' 첫 방송 때도 19금 드립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최성국이 "이성을 유혹하는 노하우가 있냐"고 묻자 문희준은 "상대가 내가 먹던 빨대를 아무렇지 않게 같이 먹을 때 (유혹 당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강성연은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남편과 썸 타던 시절 같이 (음식을) 떠먹는 건 쑥스러워서 못했는데, 어느새 내가 (남편과) 같이 먹고 있더라"고 덧붙였다.
이때 김희철은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내가 물을 마시고 있을 때 여자가 '오빠 나도 한 입만 줘'라고 말할 때가 있다. 내가 물을 줬을 때 여자가 '아니 입으로 줘'라고 말하면 사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는 즉시 발칵 뒤집혔다. 출연진들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냐", "(이 분위기) 어떻게 할거냐"며 반발하고 나선 것. 당황한 김희철은 "내가 너무 쓰레기인 것이냐"며 수습하려 했지만 출연진들은 "정신 차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때 김희철과 찰떡케미를 자랑하는 '철근브로' 이수근은 "희철이가 잠시 방심하고 '야심만만' 모드로 간 것 같다. 빨리 '싱데렐라'로 돌아오라"며 사태 수습에 나서 촬영장을 다시금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김희철은 시대를 오가는 여러 명곡을 가사 하나 틀리지 않고 부르는가 하면 가수들의 데뷔 년도까지 파악해 'TV박사'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10일 밤 11시 첫방송.
[사진 = 채널A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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