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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성대결절 완치 사실을 알렸다.
규현은 8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최근 성대 이상으로 인해 많은 이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던 규현은 이날 "성대결절이 완쾌됐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규현은 "콘서트에서 성대 사진을 공개했다"며 "성대는 좋아졌는데 이번엔 식도가 안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진지하게 "규현의 식도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얼마 전 콘서트를 마친 규현은 콘서트 게스트로 래퍼가 출연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래퍼의 정체는 규현 본인이었다. 규현은 "웃기려고 시작했는데 너무 잘 해서 나도 놀랐다. 내 몸에 스웩이 흐르고 있다"며 즉석에서 비와이의 'Forever'를 열창해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유희열은 "멋이 없어서 그렇지 잘 하긴 한다"고 평했고, 규현은 "내가 엠넷 '쇼미더머니'에 나가면 래퍼분들이 설 자리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규현은 랩실력에 이어 숨겨진 걸그룹 댄스까지 공개했다. 깜찍한 표정으로 트와이스의 'CHEER UP' 안무를 소화한 규현은 음악이 끝남과 동시에 무대 밑으로 도망치는 모습을 보였다. 유희열은 규현의 춤을 감상한 소감으로 "잔망스러운 뒤태가 정말 더럽다"고 말해 관객을 폭소케 했다.
가을 발라드의 대명사 규현은 최근 새로운 앨범을 발표했다. 이 앨범은 발표 전부터 '특급 발라드 어벤저스'가 참여했다고 알려져 화제에 올랐는데, 규현은 "윤종신과 성시경이 곡을 줬다"며 "20대는 성시경의 곡을, 30대는 윤종신의 곡을 선호하더라. 팽팽한 긴장감 끝에 더블 타이틀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단 한 곡만 부를 수 있다면 어떤 곡을 부르겠나?"고 물었고, 현장에서는 '1분 미리듣기'를 통해 관객들의 블라인드 투표가 이뤄졌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2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규현.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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