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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겸 배우 간미연이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재결합을 언급했다.
간미연은 최근 진행된 매거진 bnt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한중 합작 드라마에 아이돌 선생님 역할로 캐스팅돼 본인 분량의 촬영을 마쳤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그녀는 "엑소의 찬열, 피에스타 차오루, 방송인 장위안 등과 함께 출연한 작품으로 기대가 크다"며 "중국어 연기는 2년가량 중국에서 머물렀던 경험이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이가 들기 전에 '파파라치' 같은 곡을 한 번 더 해보고 싶다"며 "과거 힙합을 해보고 싶었는데 힙합을 할 수 없는 몸과 목소리를 갖고 있어 시도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1세대 아이돌 그룹의 재결합 소식이 많은 요즘. 간미연은 베이비복스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만나면 재결합에 대해 얘기한다"며 "20주년 때는 앨범을 낼까도 얘기하지만 추진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모두 다 같이 모이면 재밌겠다고 늘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간미연은 "활동 당시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언제나 쳇바퀴 굴러가듯 반복되는 일로 바빠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20대의 기억이 거의 없다. 그런 점 때문에 많이 힘들고 슬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끝으로 간미연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순간이 와도 도움이 되고 무언가를 전해줄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간미연.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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