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윤욱재 기자] OK저축은행이 2라운드 첫 판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토종 주포' 송명근이 무릎 부상으로 2라운드에서도 공백을 보이게 됐고 지난 1라운드 한국전력전에서 21득점으로 깜짝 활약한 전병선은 이날 팀내 최다인 13득점을 올렸다. 마르코가 9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경기 후 마르코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이)민규와 (곽)명우가 고생하고 있다. 한방을 터뜨리는 선수가 없어서 고생한다. 속공도 주면서 이것저것 시도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우리 팀은 센터 높이도 낮아서 블로킹으로 승부도 날 수 없다. 결국 사이드아웃 배구를 해야하는데 제일 믿어야 하는 용병이 아쉬울 뿐"이라고 말했다.
높이 보강에 대해서는 "선수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쉽게 있는 것도 아니다"는 김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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