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윤욱재 기자] 1라운드 마지막 맞대결 이후 곧바로 2라운드 첫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다시 만난 한국전력이 이번엔 완승으로 전혀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한국전력은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전력은 전광인과 바로티의 활약이 빛났다. 윤봉우, 전진용 등을 앞세운 블로킹 역시 위력적이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바로티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신 감독은 지난 OK저축은행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바로티의 근성을 지적한 바 있다.
신 감독은 "바로티가 지난 5일 경기가 끝나고 많이 혼났다. 코트 안에 들어가서 근성과 열정이 없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오늘처럼만 해주면 선수들 간에도 에너지가 솟아난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 감독은 "(강)민웅이도 토스를 잘 했고 선수들 모두 잘 했다. 서브 캐치부터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등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자세로 해주면 감독으로서는 더욱 바랄 게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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