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양희은이 과거 개그우먼 이성미 아들의 주먹을 맞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개그우먼 이성미 가족이 가수 양희은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이성미는 은기에 "엄마가 형제가 없어서 너희들한테 미안하다. 형제가 있는 게 부러운 적이 많다"라고 털어놨고, 은기는 "아들이 있지 않냐"라며 위로했다.
이에 이성미는 "형제가 없어도 좋은 언니들이 많다. 양희은 언니랑도 안 지 꽤 됐다"라고 전했고, 은기는 "표현이 강하셔도 따뜻한 분이시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양희은 집에 도착한 이성미는 "은기 어떠냐"라고 물었고, 양희은은 "수척해졌다. 집밥을 못 먹어서 그런 거냐"라며 걱정했다.
특히 양희은은 "내가 은기한테 얻어맞은 사람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고, "평소 말투가 사나워서 은기가 엄마한테 뭐라고 하는 줄 알았는지 나에게 주먹을 날렸다. 눈 앞이 번쩍거렸다. 인상에 남는 펀치였다"라고 전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성미는 이혜원과 강주은에 "은기가 3살이었다. 엄마한테 공격적이었다고 느꼈던 거 같다. 희은 언니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자식이 내 편을 들었다는 거에 흐뭇한 마음도 들고"라고 덧붙였다.
또 이성미는 "옛날에 내가 악성 댓글에 시달렸던 적이 있었다. 캐나다에 있던 은기가 '댓글 보지 마. 이상한 애가 댓글을 썼다. 그 댓글에 반박 댓글을 달았다가 지웠다. 누가 봐도 이성미 아들 같더라'라며 '내가 엄마 어떻게 살았는지 알잖아. 신경 쓰지 마'라고 하는데 울컥하더라"라고 말했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