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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서.
“온유와 첸, 기대합니다!”
지난 10일 발표된 미니 3집 ‘너를 기다린다’는 규현이 군입대 전 내는 마지막 앨범이다. 규현은 이 앨범으로 활동한 후 내년 초 입대할 예정이다. 때문에 규현에게는 더욱 소중하고 의미있는 활동일 수 밖에 없다. 지난 2014년 ‘광화문에서’, 지난해 ‘다시 가을이오면’과는 또 다른 느낌일 것이다.
“제게는 매번 솔로 앨범 활동이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어요. 사실 성대결절 이후에 노래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준비했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했어요. 시간도 많이 부족했는데 잘 나와서 너무 만족스럽고 좋아요. 목은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어요. 사실 미세한 컨트롤은 좀 떨어지긴 했는데 컨디션은 좋아요. 매일 잠을 2시간밖에 못자는데 라이브도할 수 있구요.”
실제로 지난 8월 규현은 성대결절로 인해 휴식 및 치료를 받으며 모든 스케줄을 취소한 바 있다. 다행히 빠른 시간 내 회복돼 이번 앨범까지 정상적으로 발매할 수 있었다.
규현은 군입대 후 자신의 바통을 이어받을 SM 엔터테인먼트 내 후배로 샤이니 온유, 엑소 첸을 꼽았다.
“발라드 황태자가 될지, 황태가 될지, 세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와 제일 비슷한 느낌은 온유에요. 엑소로 넘어가면 첸이고요. NCT는 아직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은 히트메이커 윤종신과 성시경이 참여해 발매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따뜻한 기타 사운드와 복고 느낌의 일렉 피아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발라드 곡 ‘블라블라(Blah Blah)’와 서정적인 90년대 감성이 돋보이는 팝 발라드 곡 ‘여전히 아늑해(Still)’ 두 곡 모두 가을을 대표하는 새로운 히트곡으로 탄생됐다.
규현은 오는 11일 KBS 2TV ‘뮤직뱅크’, 12일 MBC ‘쇼! 음악중심’ 등에 출연, 신곡 무대를 선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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