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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유아인이 지난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되새겼다.
유아인은 청룡영화상 미디어 파트너 셀럽스픽과 함께 BDA(Blue Dragon Awards) 특별화보에 참여했다. 이번 화보는 오는 2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3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앞서 지난해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36TH 청룡영화상 수상자 특별화보 프로젝트다.
2015년 한 해 유아인의 전성기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배우로서의 활약이 돋보였던 그다. 청룡 수상자들의 첫 특별 화보에 참여하게 된 소감으로 "청룡은 정말 받고 싶었던 상이었는데 받고 나서 또 이렇게 그 영광을 되새길 수 있어서 좋다"라며 "함께 '사도'에서 연기했던 전혜진 선배님과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더없이 기쁘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결코 빨리 인정 받을 수 있는 길은 아닌데, 청룡으로 인해 적어도 내가 틀리지 않게 걸어왔다고 인정을 받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이날 유아인은 청룡의 남우주연상에 걸맞게 무게감있고 고급스러운 텍스처의 의상을 선택했다. 와인 컬러의 벨벳 턱시도, 와이드한 라펠이 돋보이는 체크 수트를 비롯해 광택감이 돋보이는 블랙 수트, 블랙 터틀넥의 아우터까지 깊이 있으면서도 유니크함이 살아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셔터 소리마다 기민하게 반응하며 자신의 끼를 한 껏 드러냈다. 매 순간마다 표정과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그에 대해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가 끝없이 이어졌다는 후문.
유아인은 화보 촬영을 끝낸 뒤, "마음껏 움직이고 결과물이 보장된 곳에서 예술적으로 움직이고 싶다. 그 순간 느낄 수 있는 모든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소감을 들려주기도 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연기관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과거에는 내 일에 대해 겸손을 떤다고 예술이라고 말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아니다. 연기는 정말 위대한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더욱 진정성 있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셀럽픽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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