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 선수들이 대회 첫날 부진을 면치 못했다. 김시우는 허리 부상으로 중도 기권했다.
김시우(CJ대한통운)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파71, 703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OHL 클래식 1라운드서 10개 홀을 마친 뒤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대에 부응하는 듯 했다. 그러나 5~7번 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고, 8번 홀 버디, 10번 홀 보기 이후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을 선언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부진했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1언더파 70타 공동 52위, 최경주(SK텔레콤)는 이븐파 공동 70위에 그쳤고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5오버파 공동 125위로 벗어났다.
한편 크리스 커크(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으며 2위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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