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일본 야구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평가전에서 패했다.
일본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WBC 대비 평가전에서 3-7로 패했다.
출발은 좋았다. 일본은 1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쓰츠고 요시토모(요코하마 DeNA)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2회 1사 1, 3루 위기서 적시타, 5회 2사 후 솔로포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일본은 5회말 곧바로 쓰츠고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멕시코의 방망이는 경기가 거듭될수록 달아올랐다. 6회 2사 1, 2루 찬스에서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추가했고, 9회 1사 1, 3루에서 적시타 2개, 내야안타, 밀어내기 사구를 묶어 3점을 보탰다. 일본은 8회말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 뽑는데 그쳤다.
이날 '투타겸업'의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는 3-4로 뒤진 8회말 2사 2루서 대타로 나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일본은 오는 13일 멕시코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 뒤 네덜란드와 2차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일본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