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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에 관심을 보였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10일 WBC 최종 엔트리 28인을 확정했다. 이들 가운데 메이저리거는 4명이 포함됐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를 비롯해 '빅보이' 이대호(34·FA),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타격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다. 도박 파문으로 KBO 리그 복귀시 징계를 적용 받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손목 부상에 시달린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제외됐다.
MLB.com은 11일(한국시각) '한국이 WBC 로스터를 최종 확정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추신수, 김현수, 강정호, 이대호가 한국 대표로 WBC에 참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MLB.com은 "김현수와 이대호는 WBC에 3연속 참가하게 됐으며 강정호는 두 번째다. 추신수는 2009 WBC에서 한국 대표로 뛰었지만 2013년에는 참가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대회 1라운드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것을 소개한 MLB.com은 "한국은 대만, 네덜란드, 이스라엘과 A조에서 맞대결을 벌이며 4년 전의 실망을 만회하기 위해 반등을 노린다"라고 언급했다. 한국은 2013 WBC에서는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말을 피하지 못했다.
오승환과 박병호가 제외된 것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MLB.com은 "오승환은 옛 동료들과 도박을 한 전력이 있어 KBO로부터 징계를 받은 바 있고 박병호는 손목 부상에 시달렸다"라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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