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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공항가는 길'에서 섬세한 연기를 펼친 배우 김환희가 드라마 조영 소감을 전했다.
11일 소속사 나무엑터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환희의 종영 인사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김환희는 "여름에 시작했는데 벌써 겨울이 되고 점점 추워지고 있어요. 제주도도 다녀오고 말레이시아도 다녀오고 정말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지금까지 '공항 가는 길'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번에도 만나면 환희 많이 기대해주세요~ 사랑해요~!" 라고 깜찍한 종영 인사를 전했다.
앞서 김환희는 영화 '곡성'에서 곽도원의 딸로 출연해 돌풍을 일으킨 만큼 차기작이 무엇이 될까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지난 10일 종영된 KBS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서 김환희는 항공사 기장인 아빠와 승무원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독립심을 강요받는 딸 박효은 역을 맡았다. 초반에는 부모님과 떨어지기 싫어 어찌할 바를 모르는 그 나이 또래의 아이였지만, 점점 성숙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특히 드라마 말미 어머니인 수아(김하늘)를 이해하며 통화하는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성공적으로 드라마를 마친 김환희는 제37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또 한 번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김환희.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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