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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홍은희, 박건형이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 종영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홍은희는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정해진 시간이 있다는 것은 늘 아쉽다. 6개월 동안 워킹맘으로 살면서 많이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다. 대한민국 워킹맘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이번 드라마를 찍으면서 엄마의 소중함을 더욱 알게 된 것 같다"라며 "120부라는 긴 시간 동안 즐겁게 촬영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 감독님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우리 드라마가 작은 울림이 있는 드라마로 오래오래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건형은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좋은 감독님과 스태프를 만나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육아, 살림이란 소재 때문에 잘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었지만, 잘 마친 것 같아 지금은 마음이 한결 가볍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은 남성들이 가사와 육아에 동참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한 박건형은 "촬영하는 내내 가족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돌아보게 만드는 드라마였다. 시청자들도 비슷한 생각이었음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워킹 맘 육아 대디'는 육아휴직, 직장 내 경력 단절 등 사회 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뤄 공감을 이끌었다.
극 중 박건형은 사내 최초 남자 육아휴직을 내며, 살림과 육아에 가담하는 워너비 남편, 육아대디 재민을 맡았다. 홍은희는 회사에서도 동네에서도 워킹맘이라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워킹맘 미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워킹 맘 육아 대디' 후속으로는 배우 김지한, 류효영 주연의 '황금주머니'가 14일 첫 방송된다.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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