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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테니스 전설' 존 매켄로(57·미국)가 '노익장'을 과시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매켄로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기아 챔피언스컵 테니스 2016 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을 두 번째로 방문한 매켄로는 "한국에 다시 오게 될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캐시와의 대결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 치열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승자 예측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매켄로는 12일 팻 캐시와 맞대결을 벌인다. 이 경기의 승자는 피트 샘프라스-마라트 샤핀 경기의 승자와 13일 결승전을 치른다.
매켄로가 기억하고 있는 한국인 선수는 바로 정현이다.
"정현은 서브가 정말 좋은 선수"라는 매켄로는 "정현은 내가 본 한국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다. 앞으로 최고의 선수가 될 자질이 있다"라고 기대했다.
올해 윔블던 대회 결승전에 올랐던 밀로스 라오니치의 임시 코치를 맡기도 했던 매켄로는 '정현에게도 가르침을 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원래 파트타임으로 코치 역할을 했었다. 풀타임은 어려울 것 같고 파트타임은 가능할 것 같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존 매켄로.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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