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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이고은이 먼저 나간다.”
IBK기업은행 알토스 이정철 감독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지난 경기 종아리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된 주전 세터 김사니의 몸 상태를 전했다.
김사니는 지난 8일 GS칼텍스와의 경기 도중 2세트 종료 시점에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코칭 스탭은 당시 세트 종료와 함께 즉시 교체를 감행했고, 김사니는 더 이상 코트에 들어가지 못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밀 검진 결과 이날 흥국생명전에는 출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부위는 오른 종아리다. 근육 미세 손상으로 당분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이 감독은 “김사니는 오늘 출전하지 못한다. 오른 종아리 근육 미세 손상인데 꾸준히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코보컵 당시 다친 부상 부위는 아니다. 일단은 MRI, 초음파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정밀 진단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고은이 먼저 나간다. 김사니가 있을 때도 늘 이런 상황을 대비해 이고은을 준비 시켰다. 부담감 느끼지 말고 편하게 하라고 간단히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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