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굳이 많은 얘기 하지 않았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박미희 감독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알토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팀 주포 타비 러브에 대해 언급했다.
러브는 1라운드가 끝난 현재 115득점을 기록하며 전체 득점 4위에 올라있다. 이재영과 함께 팀 측면 공격을 책임지며 흥국생명의 초반 돌풍에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그러나 지난 4일 IBK기업은행과의 맞대결에서는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당시 26득점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35.71%라는 낮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해 고개를 숙였다.
흥국생명은 이날 다시 난적 IBK기업은행을 상대한다. 맞대결서 부담이 있을만도 하지만 박 감독은 러브의 컨디션을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박 감독은 “지난 경기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후 러브에게 굳이 많은 얘기를 하지는 않았다. 1라운드 동안 너무 잘해줬다. 정신적인 측면에서 의욕만 올려주면 되는 선수다”고 말했다.
[박미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