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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연기자로 변신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심은진이 출신그룹인 베이비복스의 재결합 가능성을 언급했다.
심은진은 최근 진행된 매거진 bnt와의 인터뷰에서 근황을 묻는 질문에 "SBS 드라마 '사랑이 오네요' 촬영 중이다. 작년, 재작년에 찍었던 영화들이 이번 연도에 다 개봉을 해버리는 바람에 조금 정신이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내년 5월쯤 아트북도 출간할 예정이다. 1년 넘게 준비 중이다. 개인전 전시 준비도 하고 있다"고 바쁜 일상을 소개했다.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어느덧 연기 10년 차 배우로 성장한 심은진은 "처음에 연기할 때는 제 본의가 아니었다. 대하사극 제의가 들어와서 처음에는 겁이 많이 났다. 일단 해본 적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캐릭터가 사랑을 많이 받았다. 금란이라는 캐릭터가 연기하는 데 있어서 탄탄한 길이 됐던 것 같다. 고생스러웠지만 잊을 수 없는 캐릭터다"고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연기에 대해 묻자 "사이코패스도 해보고 싶다. 수사물을 좋아해서 무서운 범인 역할도 해보고 싶고 안젤리나 졸리처럼 시원한 액션 연기도 해보고 싶다. 미스터리나 스릴러처럼 반전 있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기 활동했던 가수들의 잇따른 재결합 소식 속에 베이비복스도 어떤 움직임이 있냐는 질문에는 "저번에도 기사로 나왔지만 이 부분은 타이밍 문제다. 솔로랑은 확실히 다르다. 굉장히 많은 노력과 시간 그리고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다섯 명 모두의 시간과 상황을 맞춘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다들 너무 바쁘게 살고 있다. 어떤 계기가 생긴다면 또 모른다. 쭉쭉 밀고 나갈지도"고 털어놨다.
누구보다 바쁘게 살고 있는 심은진에게 연애할 시간은 있냐고 묻자 "어렸을 때는 바빠도 기대고 싶고 그래서 연애를 했는데 지금은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오롯이 저에게만 투자하고 싶다"며 이상형에 대해서는 "스마일 라인이 예쁜 남자를 좋아한다. 그리고 자상한 남자. 난 마초를 못 만난다. 예전에 경험이 있었는데 많이 싸우더라.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인 것 같다. 요즘은 조셉 고든 레빗 같은 남자가 좋다"고 덧붙였다.
[심은진.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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