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2라운드, 더욱 혼전될 것”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예측불허의 양상이다.”

대한항공 점보스 박기원 감독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이날 시작되는 2라운드 향방에 대해 언급했다.

1라운드를 5승 1패로 마친 대한항공은 단독선두 자리를 지키며 2라운드를 맞이했다. 시즌 전부터 우승 후보로 뽑힌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그러나 대한항공에게 방심은 없다. 박 감독은 리그 전력 평준화로 춘추전국시대가 된 V리그는 2라운드부터 더욱 혼전을 거듭할 것이라 예측했다.

박 감독은 “2라운드는 더욱 예측불허의 양상이 진행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1라운드에는 코보컵을 마친 뒤 아직 팀 정비가 되지 않은 팀들이 있었다. 2라운드는 분명 다르다. 더 혼잡한 모습을 띌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원 감독. 사진 = KOVO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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