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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점점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최태웅 감독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올 시즌 포지션 변경을 감행한 팀 주포 문성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시즌까지 팀 오른쪽 날개를 담당하던 문성민은 최근 레프트로 자리를 옮겼다.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제도에 따라 국내 선수들의 공격 비중이 중요해진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최 감독은 문성민의 역할을 바꿔 팀 공격 루트에 변화를 줬다.
문성민은 올 시즌 99득점을 올리며 팀 최다득점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까지는 최 감독의 응답에 어느정도 응답을 보내고 있는 모습. 최 감독은 문성민의 레프트 기용을 2라운드에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최 감독은 “문성민의 레프트, 라이트 기용에 있어 고민이 많다. 다만 최근 들어 점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당분간은 계속해서 레프트 자리를 맡길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트 자리에는 지난 경기와 같이 최민호를 쓰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 선수들이 여러 포지션에 헷갈릴 수도 있지만 잘 따라 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태웅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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