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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체육회는 11일 오후 올림픽회관 13층 회의실에서 제1차 미래기획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 체육의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이귀남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전원이 참석하여 현 정부의 체육 정책, 체육단체 통합, 대한체육회장 선출을 비롯한 한국 체육계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이기흥 제40대 대한체육회장 공약사항 등 대한체육회 주요 혁신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 정관 및 제규정 개정, 대한체육회의 장단기 비전 정립, 재정 자립을 통한 자율성 확보, 체육계 투명성 제고, 체육단체 통합의 목적을 살릴 수 있는 사업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떻게 하는 것이 한국 체육을 바르게 세우는 일인지, 체육인 스스로 어떻게 자성하고 쇄신하여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객관적으로 판단하실 수 있는 각계의 전문가를 모셨다"며 "앞으로 미래기획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해주시는 사항을 교과서로 삼아 앞으로 4년의 임기 동안 추진해 나갈 것이다. 체육회 내부와 외부의 현안들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세심히 살펴봐 주십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귀남 미래기획위원장은 "자랑스러운 전통과 권위를 가진 대한체육회가 많은 시련과 역경을 딛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국민의 신뢰를 받는 체육단체로 거듭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위원장 직책을 받아들였다"며 "지금 체육계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 위원회가 힘을 모아 체육회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일에 큰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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