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당신 남편이 내 아내와!"…'이아바' 이선균, 불륜폭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당신의 남편이 제 아내와 바람을 폈습니다."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극본 이남규 김효신 이예림 연출 김석윤 임현욱) 5회가 11일 밤 방송됐다.

도현우(이선균)는 복수를 다짐하며 아내 정수연(송지효)의 외도 상대인 지선우(이석준)를 찾아갔다. 지선우를 만난 도현우는 주먹을 쥐었지만, 그 순간 지선우의 생일 케이크를 든 상대 회사 직원들이 등장했다.

울려퍼지는 생일축하 노래 속에 도현우는 자신도 모르게 박수를 치고 말았다. 심지어 기념사진 촬영에도 함께 했다. 최윤기(김희원)와 안준영(이상엽)은 못난 도현우를 질책했다.

도현우의 방문은 정수연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지선우는 정수연의 거래처 책임자였고, 정수연은 담당하던 프로젝트의 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아들 도준수(김강훈)를 챙기는 문제까지 겹치며 정수연은 급격히 지쳐갔다.

그 가운데 도현우는 우연히 지선우의 SNS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SNS에는 지선우의 아내, 아이들의 행복한 사진이 담겨있었다. 도현우는 "이 자식 웃고있네"라며 분개했다.

다시 한 번 지선우의 집을 찾아간 도현우. 정수연의 외도 내용을 직접 귀로 듣게 된 도현우는 "잘못은 너희가 했는데 왜 나만 괴로워"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어 그는 "네 와이프에게 전화 걸어"고 요구했다. 그리고 도현우는 전화를 받은 지선우의 아내에게 "당신의 남편이 제 아내와 바람을 폈습니다"고 폭로했다. 이를 눈치 챈 정수연이 도현우 앞에 나타났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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