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태술이 형의 플레이를 보는 것만으로 도움이 된다."
삼성 임동섭이 11일 LG전서 3경기만에 복귀했다. 지난 2경기 연속 왼쪽 발목에 부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컨디션은 완전하지 않았으나 경기 막판 결정적인 한 방을 작렬, 팀에 이바지했다. 2쿼터 막판 속공 상황서 라틀리프에게 띄워준 앨리웁패스도 인상적이었다. 기록은 19분53초간 3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임동섭은 "오늘은 게임 전날부터 작년 11월11일 대패 수모를 당하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라고 했다. 이어 "상대 패턴부터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했다. 정신적인 부분도 강조했다. 기선제압을 하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임동섭은 "팀 동료들이 워낙 잘 하고 있다. 해가 되지 말자는 생각이다. 좀 더 집중해서 출전 기회가 주어지면 잘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2쿼터 패스는 라틀리프가 보여서 띄워줬는데 멋진 장면이 나왔다"라고 했다.
끝으로 임동섭은 "(김)태술이 형의 플레이를 보면 여유가 느껴진다. 나도 찬스가 나면 그렇게 해야지 싶었다. 보는 것만으로 도움이 된다"라고 했다. 김태술 효과의 또 다른 부분이다.
[임동섭.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