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원하는 플레이가 안됐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범실만 무려 30개를 기록, 시즌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스스로 무너졌다. 서브 범실이 중요한 순간마다 나왔고, 수비에서는 리시브가 매 세트 흔들려 원활한 세트 플레이를 연결시키지 못했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허수봉의 발견이다. 역대 최연소 데뷔전을 가진 허수봉은 5득점, 공격성공률 66.67%를 기록해 겁 없는 신예의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집중력이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가 안됐다”고 말했다.
허수봉의 활약에 대해서는 “동기부여 차원에서 투입했는데 점수 차가 있어서 리시브까지 맡겼다. 배구 감각이 있어 보인다. 멀티 포지션도 가능해 보인다”고 했다.
[최태웅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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