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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아들이 자신을 닮았다고 밝혔다.
11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신동엽은 "아들이 누구 닮았는지 너무 궁금하다"는 한혜진의 물음에 "나랑 굉장히 비슷하다고들"이라고 답했다.
이어 "웃긴 게, 아들이 6살 때 후배 차를 탔는데 패션잡지가 있었다. 중간에 속옷 사진이 있는 거야. 뭐 자연스럽게 사진을 딱 봤는데 넘기자마자 내 눈치를 슬쩍 보더라. 슬쩍 보는데 내가 쳐다보는 걸 느끼니까 오히려 더 관심없는 척 '이게 뭐야~' 이러더니 막 넘기다가 너무 많이 넘기면 다시 못 찾을까봐 다시 뒤로 넘기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렇게 빨리?"라고 고개를 갸우뚱했고, 신동엽은 "아니지.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거야"라고 아들을 두둔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유전의 힘이 이렇게 무섭다"고 돌직구를 날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개그맨 신동엽.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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