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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마이너리그에서 도전을 이어왔던 일본인 투수 무라타 토오루(31)가 일본프로야구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닛칸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2016시즌까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A 콜럼버스에서 뛴 무라타의 일본프로야구 복귀가 확실해졌다”라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이어 “무라타는 현재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마가라네스에 소속되어 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무라타가 일본구단과 계약해 지난 11경기는 그의 윈터리그 마지막 등판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무라타의 새로운 팀은 니혼햄 파이터스가 유력하다”라고 덧붙였다.
무라타는 윈터리그서 5경기에 등판, 1승 평균 자책점 6.34를 기록했다. 마지막 등판에서는 1⅔이닝 4피안타 4실점 후 강판됐다. 무라타는 지난 11일 탈퇴선수 신분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0년까지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에서 뛴 무라타는 2011년 클리블랜드와 계약, 마이너리그서 도전을 이어왔다. 지난해 6월 처음 메이저리그에 승격됐지만, 같은 달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에 그쳐 패전투수가 됐다. 무라타의 유일한 메이저리그 등판 기록이었다.
무라타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트리플A 통산 9승 4패 평균 자책점 3.78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트리플A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일본선수가 되기도 했다.
[무라타 토오루.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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