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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프리랜서로 전향한 조우종 아나운서가 MBC '나 혼자 산다'에 전격 출연한다.
14일 한 방송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조우종이 '나 혼자 산다'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출연한다"며 "최근 촬영을 마쳤다. 18일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조우종이 마찬가지로 전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전현무와 '나 혼자 산다'에서 조우했다"고 전했다.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인 조우종은 지난 9월 KBS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최근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프리랜서 전향 후 첫 MBC 예능 출연으로 아나운서 시절 워낙 거침없는 입담과 예능감으로 사랑 받았던 까닭에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솔직한 싱글 라이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같은 KBS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와의 만남에 시선이 쏠린다. 전현무는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조우종보다 한 기수 후배다.
조우종은 전현무가 KBS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내다 퇴사한 후 바통을 이어받아 각종 예능에서 활약한 바 있는데,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KBS를 떠나 MBC 예능에서 재회하게 된 것이라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게다가 과거 조우종이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제2의 전현무'란 평가에 정색하며 "저는 전현무를 싫어한다"며 "오랫동안 마음에 두고 있었다. 8, 9년 동안 그늘에 가려있었다"고 토로한 바 있어 이번 '나 혼자 산다' 출연에 관심이 높아진다.
조우종이 출연하는 '나 혼자 산다'는 오는 18일 밤 11시 10분 방송 예정이다.
[조우종, 전현무가 KBS 아나운서 시절 당시(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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