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우즈베키스탄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90분 가량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15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치르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대비했다. 조 3위에 머물고 있는 한국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2위 우즈베키스탄(승점 9점)과의 맞대결을 통해 선두권 도약을 노린다.
손흥민은 훈련을 마친 후 "조금 휴식을 가졌기 때문에 몸상태는 좋다. 발목 문제만 조금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캐나다전 결과가 좋아 대표팀이 자신감을 얻는데 도움이 됐다. 밖에서 경기를 봤는데 선수들의 자신감 있는 모습이 좋았다. 목표는 그 경기가 아니었고 중요한 경기는 우즈베키스탄전"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우즈베키스탄전은 월드컵으로 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다. 홈 경기인 만큼 동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경기해야 한다. 포지션 파트너와도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우리가 아직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좋은 경기와 함게 결과를 가져오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지난달 열린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홈경기서 결승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은 "공격수이기 때문에 매 경기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한다"면서도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능력이 있다. 누가 골을 넣는 것 보단 팀이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항상 아시아팀과 경기를 하면 우리가 가운데로 뭉치는 경향이 있었다. 감독님이 좌우로 벌려서 플레이하는 것을 이야기했는데 선수들도 그렇게 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컨디션은 좋지만 우즈베키스탄전은 컨디션보단 정신력이 중요하다. 특별한 각오는 필요 없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각자 맡은 임무를 알고 있고 그렇게 경기에 나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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