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소화하며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대비했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90분 가량 훈련을 진행하며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전력을 가다듬었다. 한국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2승1무1패(승점 7점)의 성적으로 조 3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2위 우즈베키스탄(승점 9점)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슈틸리케호는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소집된 25명의 선수가 모두 훈련에 임했다. 지난 캐나다전에서 컨디션 조절 등의 이유로 휴식을 가졌던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토트넘) 등은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발등 부상을 당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훈련 초반을 함께 진행하며 우즈베키스탄전을 대비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역대 전적에서 9승3무1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맞대결에선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지난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홈경기에선 우즈베키스탄의 자책골에 힘입어 힘겨운 승리를 거뒀고 지난해 아시안컵 8강전에선 연장전까지가는 승부를 펼쳤다. 이어 지난해 3월 대전에서 열린 평가전에선 우즈베키스탄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은 13일 훈련을 마친 후 "다들 이전보다는 경기의 중요성을 잘알고 있을 것이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월드컵으로 가는 길이 달라진다. 그만큼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전 휴식 이후 우즈베키스탄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손흥민은 "컨디션은 좋지만 우즈베키스탄전은 컨디션보단 정신력이 중요하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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