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박보검 이어 김유정, '1박2일' 감사합니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1박2일'이 박보검에 이어 김유정 게스트 카드를 꺼냈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김유정이 출연했다. 김유정은 복고풍의 교복을 입고 '1박2일' 멤버들 앞에 모습을 보였고, 모두가 하나같이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로 김유정의 미모에 감탄했다.

김유정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꿀케미를 보였던 박보검과 영상 통화를 했다. 영상 속 박보검은 소년 미소로 차태현에게 인사를 했고, 옆에 있던 김유정에게 "혹시 인형인가요? 예쁘다"라며 심쿵 멘트를 해 김유정을 웃게 했다.

이어 박보검은 "(김유정이 나온 '1박2일') 꼭 봐야겠다"라며 '1박2일' 멤버들에게 "유정이 잘 챙겨주세요"라며 훈훈한 당부의 말을 건넸다. 김유정 또한 "고생해요, 오빠"라며 박보검에게 인사했다.

김유정은 복고풍 교복 차림으로 '1박2일' 멤버들과 수학여행을 떠났다. 수학여행을 떠나는 버스 안에서, 복불복 게임을 진행해 멤버들을 차례로 탈락시켰고 달걀, 사이다 게임에서 김유정은 초집중했다. 하지만 데프콘에게 달걀을 예상치 못하게 던지는가 하면, 이날 사과를 단번에 두 동강으로 만드는 등 의외의 재미도 선사했다.

체육과 학생들과 함께 한 '둥글게 둥글게' 수건돌리기 게임은 김유정이 있기에 훈훈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됐다. 전속력으로 달리던 학생들의 모습과 달리, 김유정이 술래가 돼 달리다가 넘어지자 김유정을 잡지 않고 신발끈을 묶는 척 해 폭소케 했다.

'1박2일'에는 앞서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역인 박보검이 출연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어 '구르미' 커플인 김유정마저 출연하며 그야말로 눈호강부터 재미까지 모두 사로잡은 특집이 됐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