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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국민 체조요정' 손연재가 첫사랑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손연재와 배우 차태현 편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다.
녹화 당시 MC 김성주와 안정환은 손연재에게 "첫사랑과 결혼에 성공한 차태현이 대단하지 않냐?"는 질문을 던지며 연애사를 묻기 시작했다.
손연재는 "첫사랑을 해 본 적이 있냐?"는 돌직구 질문에 잠시 당황한 모습을 보이다, 이내 "연애를 하긴 했다. 러시아와 한국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라 힘들었다. (남자친구가) 러시아에 온다고 해도 일주일에 하루 있는 휴일에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하니 만날 수가 없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들은 손연재 남자친구의 정체를 밝히려는 시도를 했고, 손연재는 술술 이야기를 털어놓다가도 "이런 얘기 처음 해요. 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요?"고 천진난만하게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C들은 차태현을 향해서도 "여배우 복이 많은 편"이라며 배우 전지현, 송혜교, 손예진, 박보영, 하지원 등 그간 호흡을 맞춘 상대 여배우를 언급했다. 이에 차태현은 "그 분들은 서로 신인일 때 작품을 했다. 서로 비교했을 때 내가 뒤처지진 않는다. 이걸 복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답했다.
또 차태현은 "사실상 최고의 여배우 복은 이번인 것 같다. 작년에 김유정, 서현진과 함께 영화를 촬영했는데, 개봉을 앞두고 이렇게 상황이 바뀐 건 처음이다"며 "이번에는 복 아니고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1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손연재.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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