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운정(볼빅)이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카를로스 시간다(스페인)는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최운정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클럽 데 골프 멕시코(파72, 680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으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최운정은 마리나 알렉스(미국), 캔디 쿵(대만)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자 시간다와는 3타 차.
최운정은 선두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3번 홀(파3)과 8번 홀(파4) 버디로 그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그러나 이어진 후반 홀에서 13번 홀(파4)에서만 버디를 잡는데 그치며 더 이상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최운정과 함께 참가한 허미정(하나금융그룹)은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 단독 10위에 올랐다. 우승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인 시간다가 차지했다. 공동 2위 그룹은 2타 차로 따돌린 시간다는 시즌 2승을 챙겼다.
기대를 모았던 세계 7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최종합계 4언더파 단독 20위에 그쳤고, 미쉘 위(미국)는 1언더파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운정.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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