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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34)를 향한 일본프로야구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이대호는 타율 .253 14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시애틀과의 1년 계약이 종료된 이대호는 지금 FA 신분이다.
지난 해까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이대호는 일본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4일 "이대호가 시애틀을 떠나는 것이 확정적"이라면서 이대호의 거취에 관심을 보였다.
시애틀은 전날(13일) 우타 1루수 발렌시아를 영입해 이대호와의 결별을 시사하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이대호가 "주전 기회를 주는 팀에 가고 싶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는 메이저리그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 일본프로야구 복수의 구단들이 이대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라쿠텐, 지바 롯데 등이 이대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미국, 일본, 한국까지 이대호의 차기 행선지 후보는 광범위하다. 이대호의 행선지를 지켜보는 것도 야구 팬들에게 큰 이슈가 아닐 수 없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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