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왕정훈이 마지막 날 난조로 3타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왕정훈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 게리 플레이어 컨트리클럽(파72, 7831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파이널 시리즈 3차전 네드뱅크 챌린지 최종 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낸 왕정훈은 알렉스 노렌(덴마크)에 6타 뒤진 2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파이널 시리즈 랭킹 15위 안에 들며 60명이 참가하는 최종전에 진출하게 됐다.
왕정훈은 2위에 3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7번 홀까지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순항했다. 그러나 8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밸런스가 무너졌다.
그 사이 8번 홀까지 버디 6개를 잡아낸 노렌이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결국 9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의 기록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파이널 시리즈 최종전인 DP월드 투어챔피언십은 오는 1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다.
[왕정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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