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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1990년대를 뒤흔들었던 원조 국민 첫사랑 명세빈이 돌아온다.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은 첫사랑에 갇혀 사는 남자 도윤(김승수)과 첫사랑을 지운 여자 하진(명세빈)이 8년 만에 재회하며 벌어지는 스토리를 스펙터클하게 담아낸다.
'다시, 첫사랑'은 1990년대 후반 티 없이 맑고 깨끗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명세빈이 2016년에 다시 연기하는 첫사랑이기에 벌써부터 설렘을 불어넣고 있다. 명세빈은 지난 1998년 방송된 KBS '순수'에서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유혜진 역으로 수많은 남심을 자극했고 같은해 방송된 '종이학'으로 완벽한 대세 스타로 떠오르며 원조 국민 첫사랑에 등극,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시절을 살았던 이들의 추억 속에 첫사랑으로 자리하고 있는 명세빈이 '다시, 첫사랑'에서 이하진 역과 만나 어떤 연기 변신을 할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명세빈의 새로운 연기를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우리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첫사랑의 추억 속 아련함은 물론 폭풍 같은 세상 속에서 악착같이 살아가는 강인한 모습과 뜨거운 가족애까지 모두 그려내며 더욱 깊고 진해진 열연을 펼치는 것.
'다시, 첫사랑' 관계자는 "배우 명세빈이 그려낼 이하진은 애틋한 감성과 강인함을 모두 지니고 있어 극을 유연하게, 그리고 탄탄하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순수하고 아련했던 그 때 그 시절을 향한 추억은 물론 더욱 세심하고 촘촘한 이야기들이 몰입도를 높일 것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여자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방송 될 예정이다.
[사진 = KBS '순수'·'종이학' 영상 캡쳐, KBS미디어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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