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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채윤(호반건설)이 세이프티 퀸에 올랐다.
보안전문기업 ADT캡스가 주최하는 2016 ADT캡스 세이프티챌린지 타이틀이 박채윤에게 돌아갔다. 박채윤은 세이프티챌린지 집계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배선우(삼천리), 정희원(파인테크닉스)과 선두경쟁을 펼친 끝에 역전에 성공, 2016 ADT캡스 세이프티챌린지 ‘세이프티 퀸’으로 등극했다.
ADT캡스 세이프티챌린지는 매 대회 핸디캡 No.1 홀을 지정, 해당 홀에서의 선수별 스코어를 연간 누적해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를 최종 우승자 ‘세이프티 퀸’으로 선정한다. 즉 대회마다 가장 어려운 홀을 안전하게 세이브하는 선수들의 스코어를 집계하고 연간 최고의 성적을 일궈낸 선수에게 우승 상금 1,000만원이 지급되는 이벤트다.
해당 이벤트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 ADT캡스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지킨다는 컨셉으로 보안전문기업의 이미지를 스포츠와 결합한 신선한 마케팅 캠페인이다"라고 설명했다.
2014년에는 김현수(롯데마트), 2015년에는 김해림(롯데)이 세이프티퀸으로 등극했다. ADT캡스 세이프티챌린지의 최종 집계는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마감이 됐으며 이번 2016 세이프티 퀸의 타이틀은 박채윤의 몫으로 돌아갔다.
박채윤은 올해 총 32번의 대회에 출전해 총 상금 2억원을 돌파했다. 그린 적중률 12위의 기록과 드라이브 비거리 11위의 성적을 유지했다. 특히 정희원과 배선우에 이어 세이프티챌린지 순위 3위로 정규시즌 최종전에 출전한 박채윤은 세이프티챌린지 지정 홀인 6번 홀에서 버디, 버디, 파를 기록하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박채윤(좌). 사진 = 스포티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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