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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마에다 겐타(LA 다저스)의 일본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14일 “일본인 메이저리거들의 WBC 대표팀 합류를 위한 협상이 이르면 18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고쿠로 히로키 일본 감독은 메이저리거들의 소속팀, MLB와 논의를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일본대표팀은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마에다를 비롯해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아오키 노리치카(휴스턴), 우에하라 고지(FA) 등을 소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본의 바람일 뿐 이들의 대표팀 합류 여부에 대해선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게 일본 언론의 시각이다.
“우에하라가 수호신이라면, 아오키는 핵심 외야수가 될 수 있다”라고 운을 뗀 ‘스포니치 아넥스’는 “하지만 가토리 요시타카 기술 감독은 ‘선수가 처한 상황, 팀의 사정도 살펴봐야 한다. 우에하라는 FA 신분이며, 아오키도 휴스턴과의 계약 협상이 남아있다’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더불어 “다나카와 마에다는 대표팀 선발투수로 거론되는 선수들이지만, 소속팀에서도 주축으로 꼽혀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넘어야 할 장애물이 높다”라고 전했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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