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제62회 부산-서울간대역전경주대회가 오는 16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19일까지 4일간의 국토 종단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16일 오전 부산시청 앞을 출발, 4일간 밀양 ~ 대구 ~ 김천 ~ 대전 ~ 천안 ~ 서울을 거쳐, 대회 최종일인 19일에 서울 국회의사당 앞을 출발, 문산 통일 공원에서 골인하며, 올해 대회 총 거리는 212.79km다.
대회 사상 최초로 엘리트와 마스터즈(동호인) 선수들이 함께 소속팀을 이루며, 레이스를 펼치는 ‘제62회 부산 ~ 서울간대역전경주대회’에는 9개 시·도 대표팀 13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늦가을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국마라톤 중흥과 평화 통일을 염원’하며 우리 국토를 종단하는 힘찬 레이스를 펼칠 올해 대회에서는 2006년 ~ 2015년까지 10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충청북도가 대회 11연패 달성에 도전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작년 준우승팀 경기도와 서울이 대회 우승을 향한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일간의 대회 기간, 총 30개 소구간 레이스중 시·도 참가팀 마스터즈(동호인) 선수들간의 레이스가 펼쳐치는 7개 소구간의 결과도 대회 우승의 향배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1955년 ‘경부역전마라톤’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본 대회는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토를 종단하며 국민의 사기를 돋우고 대한민국의 재건 의지를 고취시키는데 기여해 왔다.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 사진 = 대한육상연맹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