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 '공항' 김하늘 "드라마와 다른 신혼생활, 연기 도움 안 돼"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배우 김하늘이 깨소금 냄새를 솔솔 풍겼다.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김하늘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공항가는 길’은 김하늘의 결혼 후 척 작품. 이에 항상 결혼 후 첫 작품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김하늘은 이 수식어에 대해 “거창하다. 결혼 후 첫 작품이라고 하는 건”이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거의 똑같고 변함이 없다. 오히려 그런 것 때문에 의미를 더 많이 부여해주는 것 같다. 연기할 때 전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환경이 많이 변해있지 않나. 그래서 그런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아이가 있지는 않지만, 그리고 너무 신혼이라 진석(신성록)과 다른 결혼생활이기 때문에, 제가 연기하는 것에 있어 도움이 되는 사생활은 아니다. (웃음) 드라마와 너무 다르다”며 “안정적이고 편안하니까 연기할 때 다른 부분으로 표현되는 게 있을 것 같다”고 결혼 전과 후의 연기에 대해 전했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준 드라마로 웰메이드 감성멜로로 불리며 호평 받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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