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항상 옆에서 응원해준 아내에게 고맙다.”
넥센 히어로즈 김세현은 1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올 시즌 세이브상을 차지했다.
김세현은 올 시즌 62경기에 출전해 2승 무패 36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마무리 투수 중 유일하게 30개 이상의 세이브를 기록해 2위 LG 임정우(28개), 3위 NC 임창민(26개) 등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최고의 마무리 자리에 올랐다.
수상 소감에서 김세현은 “하나님께 이 영광 돌리겠다. 사실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많았다. 힘들고 아픈 시기에 제 옆에 아내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 같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 아내는 내 전성기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하더라. 전성기를 맞는 순간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를 주신 구단 프런트와 코칭 스탭분들게 감사하다. 손혁 코치님을 비롯해 모든 코치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뒤에서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이장석 대표님 감사하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 되겠다”고 했다.
[김세현.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